'The Kia PV5 WAV'에 우려를 표한다.

기아자동차는 전기자동차 PV5를 개발하고 미디어에 많이 노출하고 있다.
새차가 나왔으니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하고 기아자동차가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데, 'The Kia PV5 WAV'를 본격출시전 선행모델로 공개를 했고,
연일 미디어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혁!신!적! 이라면서...
2025년 5월에는 이런기사도 나왔더라. https://v.daum.net/v/B0kAmwUldJ

“장애인 이동 혁신!” 기아의 미친 결정, 전 세계가 박수친 이유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과연 장애인 이동수단에 아주쪼~~~~~~~~~~~~~~~~~~~~~끔 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절대 이런기사를 써내지 못했을... 아니 않았을 것이다. 조사도 안하고 기아자동차에서 써준대로 작성한 기사가 아닐까 막연히 추측해본다. 우리나라에서 사용중인 수동휠체어는 어떻게 생겼는지 그 크기는 어떠한지... 구글에 전동휠체어라고 검색해보면 그 다양한 종류와 엄청난 크기에 깊게 감탄하여 저런 기사를 작성하지 못했을 것인데... 참으로 기자의 글 작성과 취재과정이  무척아쉽다.  무척아쉽다.  무척아쉽다.

2년전 영국의 블랙캡 택시를 IM택시에서 도입한 사례가 있다. 그 블랙캡 도로에서 본적이 있을까? 
그 차가 크기가 조금 작을 뿐 딱 PV5와 같은 측면으로 휠체어가 승차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2년전에 작성한 블로그 내용을 보자(클릭)

블랙캡은 우리나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없다.

위에 작성된 2025년 기사의 중간부분에 있는 슬로프를 보자 과연 저곳으로 전동휠체어가 쓰윽~ 올라갈 수 있을까? 2023년에 작성한 블랙캡 블로그작성글을 보자. 그토록 안된다고 써놓았다. 절대 안된다고~ 기자들 제발 정신차려라. 저 좁은 공간에서 큰 수동휠체어가 올라가서 전동휠체어가 올라가서 차량내에서 회전을 하고, 고정고리를 체결하고, 안전벨트를 메고, 후방전도방지 벨트를 체결하고, 3점식 안전벨트를 체결할 공간이 있을까 말이다. 좀 알아봐라 좀 글로 표현되어 평생남는 기사다. 키보드 몇자 두드려 검색하는거 그리 어렵나?

전동휠체어 이미지를 보자

전동휠체어 장애인콜택시 - Google 검색

장애인 전동스쿠터를 보자

장애인 전동스쿠터 - Google 검색

2025년 시점에서 휠체어 탑승관련으로 차량을 제작하려면 반드시 승합차량 카니발, 스타리아 그리고 선행모델인 PV5,PV7 등의 후면도어로 승하차해야한다. 특장차량으로 개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측면으로 도저히 탈수 없다. 제발 정신차려라. 후면 승하차 방식으로 설계변경을 해서 제작되어야 한다. 아니면 PV5 선행모델 설계를 저렇게 해서는 위에서 보듯 전동휠체어는 도저히 탑승이 불가하다 절대 탑승못한다. 절대 못탄다.

2025년 5월 현재
선행모델인 장애인 이동수단으로서의 'The Kia PV5 WAV'는 전혀 혁신적이지 못하다.
휠체어 후면도어 탑승방식은 많은 특장업체들이 제작하고 있고 그것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다.
본격적으로 시판하기 전에 설계변경을 하던지, 지금처럼 특장업체에서 잘 개조하도록 배터리 적재부를 잘 조정하여 차량개조할때 용이하도록 그리고 장애인이 휠체어에 타고 차량에 탑승한 부분인 차량후면 차축에 대하여 충격흡수 또는 완화방법을 보강하는 등의 구조변경을 잘 해놔야한다. 개조가 용이하거나 기아자동차에서 설계를 변경하여 후면 승하차가 가능해야 하고 구조변경이 되는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The Kia PV5 WAV'가 "혁신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다만, 기아자동차 'The Kia PV5 WAV'에 장애인 이동과 관련한 내용에 귀기울이고 있는 사실은 칭찬한다.